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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단국대병원)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2020년도 제4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은 과기부와 산업부, 복지부, 식약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글로벌 제품개발과 미래의료 선도, 의료복지구현을 목표로 하는 총사업비 1조 1971억원의 대규모 연구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현정근 재활의학과 교수의 ‘전자약’을 주제로 한 연구로 전자약은 전기신호로 조직을 자극해서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를 말하며 기존의 화학 의약품부터 최근의 바이오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발생되는 여러 부작용을 줄이면서 효능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자약 분야는 지난 2018년 세계경제포럼(WEF) ‘10대 미래유망기술’과 작년 정부의 혁신성장계획에서 신사업 및 신시장 진출분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내년 약 252억달러(약 29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최첨단 치료제 시장이다.

책임연구자인 현정근 교수는 향후 3년간 서울대 및 가천대와 공동으로 척수손상환자의 신경재생을 위한 목적으로 초연성 전극개발과 무선 자극 및 신경재생 측정이 동시에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전자약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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