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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치과 “여성, 호르몬·청소년, 에스트로겐 같은 성호르몬↑…치주질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12-11 13:44 KRD7
#유디치과 #사춘기 #인신기 #갱년기 #구강질환
NSP통신-구지은 동두천 유디치과 대표원장 (유디치과)
구지은 동두천 유디치과 대표원장 (유디치과)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디치과가 여성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구강질환이 유발되고 사춘기에는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 같은 성호르몬 증가로 인해 치주질환 위험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NSP통신은 구지은 동두천 유디치과 대표원장으로부터 여성 구강건강의 3대 고비인 사춘기·임신기·갱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구강질환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여성 구강건강의 3대 고비는 사춘기, 임신기, 갱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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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변화는 곧 건강과 직결된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힘쓰더라도 음식 섭취나 생활 패턴이 갑자기 변하면 몸은 쉽게 변화를 일으킨다.

이 중 호르몬 변화는 몸의 면역력을 좌우해 건강까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성은 성장하면서 남성보다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다.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의 변화가 큰 사춘기, 임신기, 갱년기가 여성 구강건강의 3대 고비다.

이 시기를 잘 넘겨야 평생 건강한 치아를 잘 간직할 수 있다. 특히 갱년기 때 잇몸 상태는 노년기의 치아상실, 임플란트 성공률 등에 큰 영향을 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춘기, 치은염, 치주염 각별 조심

사춘기가 되면 여성들의 몸에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분비되어 잇몸에 혈액순환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잇몸이 민감해져 음식물이나 자극에 더 큰 반응을 보인다.

이때 구강위생을 등한시하고 제때 치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잇몸이 붉게 붓고 통증과 출혈을 동반하는 사춘기 치은염이나 치주염이 생길 수 있다.

여기에 심한 다이어트까지 겹치면 구강건강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기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서 구강 위생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다.

치주염이 심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처방 받아 복용하거나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주낭에 항생 연고를 넣어 치료를 한다.

만성 치주염 환자는 치료 후에 살균 구강청정제(마우스 린스)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구강청정제는 클로로헥시딘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임신기, 초기 3개월, 말기 3개월은 치료 피해야

임신기 역시 호르몬 분비가 급변하는 시기다. 임신 중에는 식욕이 왕성해져 수시로 음식을 먹지만 입덧이나 둔한 움직임 때문에 양치질에 소홀해 진다.

임신 중의 구강 치료는 초기 3개월과 말기 3개월에는 삼가는 것이 좋다. 초기 3개월 동안에는 태아가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고 말기 3개월에는 조산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염이 있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는 임신 중 어느 시기라도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임신 중기나 말기부터는 호르몬 변화로 잇몸이 부어오르고 피가 나는 임신 치은염이 생길 수 있다.

임신 중 심한 치주염을 가진 산모는 조산이나 미숙아를 낳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임신 전 잇몸치료를 하고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니 발치는 산모가 아닌 정상인에게도 복잡하고 힘든 치료다. 하지만 임신 중에도 사랑니를 안전하게 발치할 수 있으므로 사랑니에 염증이 생겨 붓고 아프다면 임신 중이라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극심한 사랑니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태아에 더 해로울 수 있다. 하지만 임신 초기보다 상대적으로 치료가 안전한 임신 중기에 사랑니를 뽑는 것이 좋다.

◆갱년기, 정기적인 스케일링 필수

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 분비와 체내 수분이 줄어든다. 이로 인해 구강건조증이 발생해 음식을 먹거나 대화할 때 불편함을 느낀다. 또한 골다공증으로 인해 치아와 치조골(잇몸뼈)이 약해질 수도 있다.

갱년기 증상 치료를 위해 호르몬제를 복용할 경우 구강건조증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항세균 작용을 하는 침 분비가 줄면 치주질환이 악화된다. 이 밖에 구내염, 미각상실 등도 갱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 치아와 잇몸이 망가지는 것을 막아야 노년기 때 치아상실 위험이 줄고 임플란트 성공률이 높아진다.

치주질환, 구강건조증 등이 나타나면 치과치료를 비롯해 갱년기 치료나 다른 만성질환 치료도 같이 받는 것이 좋다.

호르몬 변화는 다양한 신호로 몸을 통해 보내온다. 구강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따라서 통증이나 육안상의 문제가 발견되기 전에 관리나 전문의 검진이 필요하다. 그리고 건강한 구강을 유지하기 위해선 올바른 생활 습관이 필수다.

NSP통신-여성 생애주기별 이미지 (유디치과)
여성 생애주기별 이미지 (유디치과)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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