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예금이자를 종교단체에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지난 3월에 출시한 ‘우리사랑나누미(美)’상품의 기부 대상을 종교단체 뿐만 아니라 공익단체·공공기관 등 지정·법정기부금 단체까지 대폭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사랑나누미는 우대이자 및 만기해지 원리금의 일부를 종교단체·공익단체·공공기관 등에 기부하고 기부 자동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에는 우대금리 및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등을 면제해주는 상품.
이 상품은 지난 3월 19일 출시한 이래 5월 3일 현재 2만7100건에 375억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우리사랑나누미통장 및 예·적금 에 이어 후원단체에 자동 기부할 수 있는 신용카드 상품인 ‘우리사랑나누미 카드’도 8일부터 판매한다.
우리사랑나누미 카드는 일반형인 ‘우리사랑나누미 카드’, 주유할인 특화의 ‘우리사랑나누미카드 Oil’, 체크카드 고객을 위한 ‘우리사랑나누미 체크카드’ 3종으로 구성됐다.
일반형은 대형마트, 백화점, 인터넷종합몰, 병의원, 학원 5대 업종에서 5%할인(월 최대 1만원)뿐 아니라 영화 최대 6천원 할인, 스타벅스, 탐앤탐스 20%할인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가맹점 이용액의 0.2%를 지정 후원 단체에 기부한다.
주유형은 최고 리터당 60원 까지 주유할인을 제공하며 자동차 관련 가맹점 이용금액을 기반으로 기부금액이 정해진다.
전국 모든 주유소, 자동차 정비, 자동차 부품, 세차장의 업종에서 사용한 금액의 최고 1.5%를 후원단체에 기부한다.
이는 곧 주유소 이용시 리터당 최고 30원의 금액을 기부하는 효과와 같다. 그 외에도 엔진오일 무료교환, 차량보증기간연장보험 무료가입, 자동차보험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동차 생활을 하면서도 기부를 실천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체크카드는 스타벅스·커피빈 20%할인, 주요 패밀리레스토랑 10%할인, 토익응시료3,000원 할인, 인터넷서점 할인 등의 신용카드만큼의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가맹점 이용액의 0.1%를 지정한 후원단체에 기부한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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