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4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공장판매는 해외 판매 호조로 각각 YoY 7.9%, 13.3%로 증가했다.
4월 내수판매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 우려로 각각 YoY 7.6%, 4.9% 감소하며 판매부진은 지속됐지만, 수출은 각각 10.9%, 10.2% 증가했다. 해외공장 판매는 각각 11.4%, 27.4% 증가했다.
현대차의 4월 글로벌 공장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한 37만2000대를 기록했다.
주요인은 밸로스타(Veloster)와 액센트(Accent)를 중심으로 한 YoY 10.9% 수출 증가, 체코공장의 i30 생산 확대(체코공장 판매는 YoY 35.1%증가)와 러시아공장의 솔라리스(Solaris)/K2 생산 확대(러시아공장 판매는 YoY70.9% 증가)로 인한 YoY 11.4% 해외공장 판매증가 등이 있다.
4월 내수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주요인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중대형차 판매 감소와 뉴 산타페(New Santa Fe) 출시 기대에 따른 구형 모델 판매 감소 등이 있다.
현대차의 4월 누계 글로벌 공장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144만대(내수판매 YoY -7.2%, 수출 +27.6%, 해외공장판매 +14.7%) 기록했다.
김병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올해 목표치인 430만대(YoY 5.8% 증가) 공장판매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하며 1분기에 보여줬던 수출 호조가 계속 지속된다면 440만대 판매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기아차의 4월 글로벌 공장판매는 지속적인 수출 증가(+10.2% YoY)와 해외공장 판매 증가(+27.4% YoY)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한 23만3000대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 우려와 수입차 수요 증가로 YoY 4.9% 감소한 4만대에 그쳤으나 K9, K3 등의 신차 출시 효과로 올 하반기에는 성장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수출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는 프라이드와 RV(Recreational Vehicle) 차종들의 해외판매 호조가 있으며, 해외공장 판매 호조는 미국공장 판매 증가(YoY 50.1% 증가)와 지속되는 중국공장 판매호조 (YoY 17.4% 증가) 등에 기인한다.
한편, 기아차의 4월말 글로벌 재고는 1.8개월 수준으로 지난해 4월 이후 2개월 미만 유지 지속했다. 기아차의 4 월 누계 글로벌 공장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2.0% 증가한 92만3000대(내수판매 YoY -7.2%, 수출 +15.0%, 해외공장판매 +19.3%)를 기록했다.
김병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신차 출시 효과는 올해 2분기부터(K9, Ceed, K3, Sorento F/L, K7 F/L)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올해 연간 공장 판매는 YoY 10.1% 증가해 276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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