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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김중식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중식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25일 구내정보통신망 운영 예산과 관련해 신청사 이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물품 구입비 등으로 올해 제2회 추경 시 전액 삭감한 후 내년 본예산에 96.8%를 증액 편성한 사업에 대해 질타했다.

이날 김 의원은 기획재정위원실(도의회)에서 열린 기획조정실 등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2021년 본예산 심의를 통해 “2020년도 당초예산 대비 평가위원 수당 960만원과 영상회의·HD방송 시스템 구축비 21억 2439만원이 신규로 편성되어 사업비가 크게 증액되었다”라며 “추가 수요 발생 등으로 인한 사업비 증액은 이해가 되나, 올해 추경 때 의회와 상의도 없이 삭감한 사업 예산이 한 달여 만에 내년 본예산 편성이 되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최초 사업계획 시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다면 이와 같은 일을 방지할 수 있었을 것 아니냐”며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예산서 제출이 빨리 되어야 의원이 내용을 파악하여 분석과 검토를 하게 된다. 그러나 자료 제출이 늦어지고 검토 기간이 짧아져 부실한 심사가 될 우려가 있다”라며 “앞으로는 시정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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