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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VoLTE 서비스 등 확대 위해 1000억원 추가 투자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4-23 11:34 KRD7
#LG유플러스 #LTE네트워크 #VoLTE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VoLTE (Voice over LTE) 전국 상용화를 앞두고, LTE망의 용량 확대는 물론 초고속 고품질의 데이터, 음성 등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한 완벽한 VoLTE 서비스를 위해 1000억원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29일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와 중소도시 등 84개 도시를 비롯, 전국 고속도로 및 지방국도, 889개 군읍면 지역 등 대한민국 전역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세계 최초 LTE 전국망을 구축한 반면, 경쟁사는 84개시에 국한된 지역망을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커버리지 및 가입자 용량을 담당하는 LTE 소형 기지국(RRH)을 전국에 65,000개 구축하고 건물 내부 및 지하 공간의 서비스를 위한 인빌딩 중계기와 일반중계기를 설치하는 등 LTE망 구축에만 1조2,50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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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LG유플러스는 전국망 구축 등 LTE 경쟁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해 LTE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이동통신 시장의 지형을 바꿔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LG유플러스의 LTE에 실제 하루 2만명 이상이 가입하고 서울과 지방 가입자 비율이 53대 47로 지방 가입자 비율이 타사보다 높은 것은 LTE 망품질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반증이다.

LG유플러스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지난해와 올해 1분기까지 LTE 전국망 구축을 위해 1조2,500억원 투자를 완료했고, 올해 2분기 안에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LTE 총 투자 금액은 1조35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현재 LTE 소형 기지국(RRH)을 6만5000개에서 2000개 늘어난 6만7000개로 확대하고 인빌딩 중계기와 통합광중계기도 2000~3000여개 추가로 늘릴 수 있는 규모다. 수도권 및 광역시 등에서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나는 인구밀집지역에 용량 확대를 위한 LTE 장비를 집중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렇듯 LTE 투자 금액을 늘린 이유는 도심의 인구밀집지역에 고화질 TV서비스인 ‘U+ HDTV’ 등의 영상 콘텐츠 수요가 타사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데이터 용량 보강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일부는 VoLTE 서비스에 대비한 최적화를 위한 것.

특히 VoLTE 서비스는 음성을 패킷 데이터로 전환해 주고받는 것이라 VoLTE 도입 이전에 기존 방식보다도 완벽한 망을 위한 최적화가 요구된다.

음성통화는 데이터와 달리 LTE망이 조금이라도 최적화돼 있지 않을 경우에는 바로 끊어질 수 있고 이는 곧 고객의 기대수준 미흡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촘촘한 LTE망 구축이 핵심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이번 달부터 야구장, 축구장을 비롯 신촌, 명동, 종로 등 수도권 및 광역시를 중심으로 데이터 용량 확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VoLTE 서비스 제공 환경을 위한 LTE 전국망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는 등 완벽한 LTE망 구축에 전사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또 전 임직원이 통화품질 최적화 작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6000여명에 이르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은 LTE 스마트폰의 품질신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직접 LTE 속도를 체크하고 문제점을 신고할 경우 2~3일 내에 신고지역의 조치사항을 메일과 문자로 받게 된다.

LG유플러스가 오는 4분기에 세계 최고 VoLTE를 상용화하면 음성과 데이터가 동일한 패킷으로 처리돼 서비스의 조합과 결합이 가능해져 유무선으로 나눠졌던 서비스의 경계가 무너지고 All-IP 네트워크로의 통신환경이 급변하는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기존 800MHz 대역의 LTE 스마트폰 증가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감안, 지난해 확보한 2.1GHz 주파수 대역에 하반기 중에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중심으로 LTE망을 구축하고 점차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는 도시지역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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