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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4월 하반기 LCD 패널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패널가격은 PC용은 물론 TV용 전 품목에서 상승하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월 하반기 패널 가격은 4월 상반월에 이어 가격상승을 이어갔다”면서 “32인치 LCD TV의 경우 126달러에서 127달러로 상승했고, 42인치 LED TV역시 269달러에서 271달러로 완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LCD모니터, 노트북PC용 패널 그리고 LCD TV에 걸쳐 전 품목에서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며 “이는 PDP TV수요감소에 따른 LCD TV의 대체수요 증가와 PC수요회복으로 인한 PC패널가격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내 패널업체들은 LCD공급과잉 시기에 삼성전자 및 LG전자와 같은 글로벌세트업체와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고정비 부담이 덜한 국내 업체들의 원가 경쟁력이 강화되며 해외 경쟁업체들과의 실적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패널 가격의 상승과 3D TV 및 고해상도 패널의 저변 확대는 국내 업체들의 선두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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