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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16일 금융업계는 기업은행이 금융실명법 특례를 적용한 ‘IBK디지털 본인인증’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협은 경기도청과 협약을 맺고 사회적 경제기업에 특별융자를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해외인프라사업 공동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국하나은행은 새로 오픈한 ‘하나 샤오청취’를 통해 알리페이(즈푸바오)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예금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IBK기업은행, 금융실명법 특례 적용 ‘본인인증’ 서비스 출시=IBK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금융실명법 특례를 적용한 ‘IBK디지털 본인인증’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도 기업은행 스마트뱅킹 ‘i-ONE 뱅크’와 기존 등록된 신분증 이미지를 활용해 본인 확인을 하고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업은행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돼 지난 2월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신협, 경기도 ‘사회적 경제기업’ 특별융자 지원=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경기도청과 ‘경기도 사회적 경제기업 특별융자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부터 매년 200억 원씩, 5년간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경기도 내 사회적 경제기업에 지원하게 된다.

‘사회적 경제기업 특별융자 사업’은 운용기관인 신협이 신청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완화된 재무 심사를 통해 융자를 실행하고 경기도는 사회적 가치 평가에 따라 기업이 부담할 이자를 최대 2.0%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도내 사회적 경제기업(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은 최장 10년간 1% 내외의 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 해외사업 공동 발굴·지원=BNK부산은행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와 ‘해외인프라사업 공동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부산은행과 KIND는 ▲해외인프라‧도시개발사업 관련 정보 공유 ▲공동 금융자문 및 금융주선 ▲공동개발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 해외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지원하는데 상호 협력한다.

○…중국하나은행, ‘하나 샤오청쉬’ 오픈…알리페이 고객 대상 상품판매=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 ‘앤트그룹’과 제휴해 즈푸바오 전용 모바일 지점 ‘하나 샤오청쉬’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중국 지급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즈푸바오)’를 사용하는 약 10억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예금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하나 샤오청쉬’는 중국하나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즈푸바오 모바일에서 중국하나은행 비대면 금융상품 구입 등이 가능하다. 대표 금융상품으로는 부쩍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한류기업 제휴 우대서비스를 활용한 ‘S라인 정기예금’이 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상품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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