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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태일 열사 산화 50년,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징벌 배상법 당론 채택 필요”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11-13 19:5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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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과 징벌 배상법의 당론 채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유가족과 전태일 열사를 기억하는 모든 노동자 국민들과 함께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함께 사는 대동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전태열 열사가 산화한 지 50년이다. 어린 시절 저의 삶과 비슷한 삶을 살다가 가신 분이라 소회가 남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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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지금 이 땅에 살아 숨 쉬는 수많은 전태일을 위해 열사께서 삶을 마감하며 남긴 말씀들을 기억하겠다. 사람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 안타깝게도 지금, 이 순간에도 일터에서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계에 잡히지도 않는 야간 노동자들이 ‘달빛노동’이라는 이름으로 24시간 풀가동 기계처럼 일하고 있다”며 “또 살기 위해 죽어야”고 피력했다.

이 지사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말씀을 기억하겠다”고 전제한 뒤 “지금도 수많은 사람이 열악한 노동 현장에서 죽어가는 이유는 단순하다”며 “합의한 규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은 물론,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한 일반적 징벌 배상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라면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민주당이 그간 공언해 왔던 것처럼 당론 채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그 길이 전태일 열사께 50년 만에 무궁화 훈장을 추서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이기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우리가 공동체를 만들어 함께 사는 이유는 조금 더 인간답게 살기 위함”이라며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의 노력의 결과물을 빼앗는 관계가 아닌, 서로 존중하고 어우러져 함께 세상을 살기 위함”이라고 첨언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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