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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연대 37인, 민주통합당 지도부 압박…총선실패 인사 비대위 배제·공개사과 요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4-18 20:49 KRD7
#혁신연대 #민주통합당 #총선실패 #비대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형기(서울 용산), 박태순(서울 종로), 이상규(인천 연수) 등 총 37명의 민주통합당 혁신연대소속 인사들은 18일 성명서룰 발표하고 민주통합당 지도부 총선실패 인사의 비대위 배제와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지도부 압박에 나섰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민주통합당은 지도부의 비전과 전략 부재, 공천실패, 위기관리능력 부재 등으로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해 이번 총선에서 실패했다”고 지적하고 “짧은 기간 동안 문성근 대표 대행체제가 해야 할 역할은 총선 실패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잘못을 국민에게 구체적으로 밝히고 용서를 구하는 일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당을 혁신하고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인사들로 비대위를 구성할 수 있도록 원칙과 기준을 정하고, 인사를 선발해야 한다”며 “비대위 구성이 또다시 계파의 이해득실에 의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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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들은 “당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민적 관심 속에서 전당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경선과정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대의원 중심이 아닌 당원 중심의 운영 체계를 확립하고, 당에 시민의 요구와 목소리가 직접 전달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들은 ▲총선 실패와 관련 있는 인사는 공개 사과하고 모든 당직에서 물러날 것 ▲국민의 여론을 물어 혁신적인 인사와 사회원로로 비대위를 구성할 것 ▲당 쇄신과 당대표 선출에 당원과 시민 참여를 보장할 것 등을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현재 이들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정당은 국민의 것이고,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는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며 “현재 거론되고 있는 대의원 중심의 대표선출로는 정당혁신도 국민적 관심도 불러일으킬 수 없고 당 쇄신과 당대표선출 과정에 당원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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