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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모종화 병무청장(왼쪽)이 사회복무요원에게 표창장 수여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인지방병무청)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모종화 병무청장이 1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청을 방문해 행정분야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실태를 확인하고 구청장을 만나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대책 등을 논의했다.

모 청장의 이번 방문은 복무현장에서 사회복무요원이 부적정하게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사례 여부를 점검하고 복무관리 강화 및 인력활용 개선 등에 관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사회복무요원과의 간담회에서 사회복무요원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복무 중 겪는 애로와 고충 등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일일이 격려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제2의 n번방/박사방 사건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돌보며 맡은 바 책임을 성실히 다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에게 진심어린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사회복무요원이 공무원의 인증정보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검색·유출, 범죄에 악용된 일명 ‘박사방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병무청은 행정안전부 및 시·도 감찰부서 합동으로 지방자치단체 등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6월 12일 개최된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부처합동,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대책’을 심의·확정한 바 있다.

현재 일선 행정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업무 행태는 많은 개선을 보이고 있다.

병무청은 복무현장의 개인정보 침해·위반 신고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신고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복무기관을 대상으로 정기 또는 수시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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