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역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2016년도 이후 학자금(등록금·생활비) 대출을 받은 대학 재(휴)학생으로 공고일(10월 5일) 현재 부모와 학생 모두 광양시에 주소가 돼있어야 한다.
단 관외 거주 학생 중 임대주택 세입자로 권리확보를 위해 거주지에 전입하였거나 학교 또는 학교 소재 지방자치단체로 전입해야 교내 장학금 수혜 및 기숙사 입사가 가능한 경우에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2016년도 이후 대출받은 학자금의 2020년 상반기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국장학재단 대출 원리금 계정에서 이자가 차감된다.
이자 지원금액과 차감 내용은 오는 12월에 광양시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1월 4일까지 광양시청 홈페이지 또는 방문, 우편 접수를 통해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이나 광양시 교육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란 교육보육과장은 “이자 발생액이 소액인 학생의 경우는 사업 신청을 하지 않는 사례가 많이 있다”며 “학부모가 자녀의 학자금 대출내역을 확인해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7년부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역 대학생 252명에게 2100만 원의 이자를 지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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