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새누리당 원희룡 국회의원이 내리 3선을 지키면서 새 누리당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서울 양천갑의 새누리당 길정우 후보와 민주통합당 차영 후보의 대결이 초박빙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이유는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울 양천갑 선거구에서 지난 3월 12일 발표된 중앙일보와 국민일보 여론조사결과 민주통합당의 차영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길정우 후보를 다소 앞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현재 새누리당 길정우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길정우 후보는 3월 7일 새누리당 공천이 확정된 시점에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인지도 면에서 2년여 동안 지역에서 기반을 다진 민주통합당 차영 후보보다 뒤지는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 추세가 새누리당 지지율이 민주통합당 지지율보다 높고,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인지도 문제가 해결될 것이기 때문에 곧 길정우 후보가 차영 후보를 따라잡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길 후보측 관계자는 “실제로 3월 29일 발표된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길정우 후보 28.9%, 민주통합당 차영 후보 29.4%로 초박빙으로 나타났다”며 “민주통합당 차영 후보는 지지율이 정체돼 있는 반면, 새누리당 길정우 후보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4월 1일 거리유세에 나선 길정우 후보는 “새누리당은 현역의원 반을 갈아치우며 뼈를 깎는 노력을 했다. 이러한 변화와 쇄신의 노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다”며 “새로운 변화의 진원지가 양천갑이 되고, 그 선봉에 길정우가 설 수 있도록 양천 주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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