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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소방서, 40대 심정지 환자 ‘신속 응급처치’로 새 생명 얻어

NSP통신, 권상훈 기자, 2020-09-29 15:48 KRD7
#영천소방서 #심정지환자 #자동심장충격기 #하트세이브 #심폐소생술
NSP통신-영천소방서 전경 (권상훈 기자)
영천소방서 전경 (권상훈 기자)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축구를 하다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40대 남자가 현장에 있던 일반인과 소방대원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새 생명을 얻어 화제다.

영천소방서(서장 김재훈)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40분경 고경면의 한 축구장에서 ‘축구를 하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구급센터 구급차를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시켰다.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함께 축구를 하던 일반인 김일곤·조중태 씨와 소방경 박용석이 초기 응급처치·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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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인계받은 구급대원은 환자가 무맥박·무의식의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자동심장충격기로 전기충격을 2회 실시했다.

구급대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로 환자는 현장에서 자발 호흡을 회복, 안정된 모습으로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돼 특별한 후유증 없이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훈 소방서장은 “현장에 있던 일반인이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현장 출동 소방대원의 전문응급처치가 유기적으로 이뤄져 환자가 극적으로 소생할 수 있었다. 심정지는 내 주변 가족과 이웃에게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대비해 심폐소생술을 꼭 배워두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소방서는 소중한 생명을 살린 김일곤·조중태 씨와 신녕119안전센터장 소방경 박용석, 구급대원 황혜성 소방교, 박주형·김대현 소방사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할 예정이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사용해 소생시킨 사람으로 ▲병원 도착 전에 심전도를 회복 ▲병원 도착 전․후에 의식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 완전회복 된 경우 수여되는 인증서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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