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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읽어볼까

만화 한국전래동화 : 도깨비이야기…4가지 교훈 전달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20-09-25 16:23 KRD7
#신간도서 #한국전래동화 #도깨비이야기 #스튜디오돌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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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신간도서인 ‘만화 한국전래동화 : 도깨비 이야기’(글·그림 곽기혁, 제작 스튜디오 돌곶이)는 한국의 전래동화 중 도깨비 이야기를 모아 아이들에게 친숙한 그림으로 표현한 만화다.

흔히들 전래동화는 고리타분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지만 이를 깨기위해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인 ‘만화 한국전래동화 : 호랑이 이야기’의 인물들이 또다시 등장시켰다.

이를 통해 각각이 따로 이야기되던 짧은 이야기들이 마치 하나로 이어지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즉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흥미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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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간된 책은 총 네 가지 도깨비 이야기로 네 가지 이야기와 네 가지 생각거리를 준다.

욕심을 부리면 어떻게 될까?, 진짜 친구란 어떤 걸까?, 먼저 베풀면 어떤 일이 생길까?, 싫은 음식을 좋아하게 될 수 없을까? 등 네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한국의 도깨비는 일본 도깨비 ‘오니’나 서양 도깨비 ‘고블린’처럼 사람을 잡아먹거나 죽이는 존재가 아니다. 괴물보다 사람에 가깝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물건이 사라지거나 이상한 일이 생기면 도깨비가 장난을 쳤다고 생각했다. 도깨비는 장난을 좋아해서 사람들을 자주 골탕 먹이기 때문. 특히 씨름을 좋아해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아 억지로 씨름을 청할 만큼 짓궂다. 하지만 도깨비는 우리를 큰 부자로 만들어주거나 못된 사람에게 큰 벌을 내리는 요술을 부리기도 한다.

출판사 스튜디오 돌곶이는 “만화 한국전래동화는 초등학생 손주를 둔 분들께 추천한다”면서 “알기 쉬운 표현으로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고 있어 한국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에게도 유용하다”고 밝혔다.

만화 한국전래동화는 오랜 세월 내려온 옛이야기들을 또다시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호랑이, 도깨비, 신화와 사랑 등 7가지 주제로 분류해 담아낸 총 7권의 시리즈로 이뤄져 있다.

한편 저자(글·그림)인 곽기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단편 애니메이션 ‘머슬맨’, ‘씨름’ 등을 제작해 국내외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졸업 후 로보트 태권브이에서 애니메이션 기획과 연출을 담당했다. 현재는 스튜디오 돌곶이에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다. 이외에도 ‘만화 한국전래동화’, ‘냠냠 한식이야기’를 그렸으며 2009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경기대학교, 대구대학교에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가르치고 있다.

NSP통신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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