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진주시가 혁신도시 내 건축물이 자칫 천편일률적이고 주변 경관과 조화롭지 못한 건축물만 건립될 수 있다며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평균층수로 조정될 수 있도록 LH와 경남도에 건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평균층수 조정: 17층 건물이 있으면 23층 건물로 평균 20층이 됨.
27일 진주시에 따르면 현재 혁신도시 내 건축물의 경우 지구단위계획상 최고층수(20층)로만 제한돼 있어 민간사업자들이 사업 수익성 위주로 건축물과 아파트 등을 건립할 경우 아파트 등이 최고층으로만 건립될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에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LH와 경남도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건의했다.
이같이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되면 앞으로 혁신도시 내에 건립되는 공동주택과 공공건축물 등의 경우 미관을 고려해 평균층수로 조정이 가능해 짐에 따라 스카이라인은 물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도시로 건립될 전망이다.
시는 이와 함께 혁신도시 내 시설물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교통처리에 대한 입체적 계획과 보행자 위주의 환경 조성과 함께 공공건축물, 공동주택 등 공익성 건물에 대해서는 장애인 편의시설의 설치를 유도키로 했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가 없는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서도 건물의 주출입구 높이치를 완화해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행정지도를 할 예정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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