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부산 울산의 젊은 인구 유입으로 야권성향과 여권의 전통적인 지지세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양산 선거구에는 정치신인 윤영석 새누리당 후보와 4번째 도전에 나선 송인배 민주통합당 후보 간의 박빙 승부가 예상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윤영석 후보는 박희태 의원 조직을 그대로 흡수한 탄탄한 조직력으로 경선을 통해 경쟁자들의 무소속 출마를 일거에 잠재운 추진력을 앞세워 빠른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반면 송인배 후보는 3차례나 간발의 차로 석패를 했던 경험과 저력을 바탕으로 바닥 민심의 대변자를 자처하며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능성을 내세워 기반을 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NSP통신은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양산지역 이 두후보자들을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 등을 들어봅니다.
Q. 양산을 지역구로 택한 이유
[제가 이번에 출마를 하면 양산에서 4번째 출마입니다. 많이 낙선한 것이 자랑은 아니지만 그동안 양산을 많이 배우고 (시민들을) 많이 만나고 또 많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역의 발전을 보다 더 깊이 있게 그리고 좀 더 미래를 생각하면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
Q. 본인만의 차별되는 경쟁력
[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양산을 가장 잘 안다는 겁니다. 그동안 10여년을 양산에서 정치를 해 왔고 청와대에서 일할 때도 양산을 위해서 일했습니다. 국회에서 일할 수 있고 예산을 가지고 올 수 있는 것은 영남지역의 새누리당 의원보다 숫자가 적은 영남지역의 민주당의원이 훨씬 유리합니다.
영남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은 숫자가 많습니다. 숫자가 많은 새누리당 의원보다 숫자가 적은 영남의 민주당이 우리지역을 위해서 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Q.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지역경제 발전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양산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쾌적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는 발전 포인트를 잘 살리는 것이고 하나는 산업단지입니다.
양산에 지금 많이 들어와 있는 산업단지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명품 산업단지를 만들어야 하죠. 그래서 지금 50인 이하의 기업체는 해당이 안 되는 근로자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센터를 산업단지에 한번 마련해 보자는 것이 저의 공약이고요.
그것을 보다 더 확충을 하고 아니면 별도의 다른 기관을 만든다 하더라도 중소기업이 하기 힘든 제품의 인증이나 각종의 계측 그리고 제품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또는 그런 것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 그것이 저의 공약입니다. ]
Q. 총선에 임하는 각오
[이번 총선은 정치권에 대한 평가입니다. 그동안 정치권이 잘 했는지 그동안 주도해온 세력이 다른 잘못은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평가입니다.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그동안 잘못했지 않습니까. 잘못했다면 서민들과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줬다면 확실하게 심판을 내려주셔야 합니다.
양산을 잘 아는 사람이 양산의 미래를 그릴 수 있습니다. 양산에서 그동안 활동하고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왔던 저 송인배가 양산의 미래를 확실히 그리겠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각 정당과 후보자들의 4.11 총선 행보가 더욱 숨 가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당명을 바꿔가면서까지 새롭게 의지를 다지고 나섰으며 야당은 야권연합이라는 강수로 총선에 임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손수조 문성근 후보 등을 앞세워 부산에서 치열한 맞불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양산도 윤영석 후보를 내세운 박근혜 위원장 대 송인배 후보를 간판으로 내건 문재인 이사장의 한판 승부가 또 하나의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띤 관전 포인트입니다.
양산지역 유권자들은 상당한 비전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이 두 여야 40대 기수간의 멋진 정책 대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편집 = 진종훈 인턴기자 jin0412@nspna.com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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