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인터뷰
부산사하을 조경태 “사하를 서부산의 중심지로” 민주통합당 후보[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총선특별취재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등 주요 정당들이 공천 후보자들을 속속 확정하면서 4.11 19대 총선이 본격 ‘본선라운드’에 접어들었다. NSP통신은 국내 유일의 경제통신사로서 앞서 각 당 예비후보자들의 생생한 ‘총선현장’을 보도한데이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이제 예비후보에서 알을 깨고 각 당의 대표주자가 된 이 들의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지역경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 등에 대해 들어본다.[편집자 주]
▶ 총선에 임하는 각오.
-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다시 지역주민들께 평가받게 됐다. 열심히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저의 노력과 중산층과 서민,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저의 신념을 다시한번 보여드리고 싶다.
3선 의원으로서의 큰 힘으로 중단 없는 사하발전과 사하구 지역주민과 함께 다대선의 기적을 이루었듯이 이제는 감천도시철도의 기적을 만들고 싶다.
▶ 정치입문 계기와 정치 ‘왜’ 하려 하는가.
- 지난 1996년 기존 정치인의 총선 관련 인터뷰 기사에서 지역현안 문제 해결보다는 지역주의에 편승해서 특정정당의 선거승리를 당연시하고 전국 최다득표를 호언장담하는 것을 보고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정치는 국민에게 더 나은 삶과 비전을 제시해 줘야 한다. 특히 사하구는 부산에서도 많이 낙후된 지역이다. 사하구의 발전, 그리고 환경과 교통 등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를 하게 됐다.
▶ 부산 ‘사하을’을 택한 이유.
- 저와 사하구와의 인연은 40년이 넘는다. 저는 사하구에서 자랐다. 사하구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나왔다. 사하구는 제게 어머니 품과도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우리 지역이 발전되지 못하고 소외되는 아픔을 느꼈다.
우리지역에는 특히 사회적 약자인 서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 누군가 이들의 아픔을 대변하며 낙후된 사하구를 발전시킬 사람이 필요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외지인보다는 사하를 가장 잘 아는 제가 사하의 아들로서 사하발전의 적임자로 생각돼 사하에서 출마하게 됐다.
▶ 상대후보보다 본인의 경쟁력이 앞서는 이유.
- 저에게는 이번 선거가 다섯 번째 도전이며 국회의원 3선을 향한 도전이다. 이제 사하는 3선의원의 힘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벌여 놓은 많은 사하의 현안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추진하기 위해서는 초선보다는 3선의원의 경험과 힘이 필요한 때이다.
또한 그동안 저는 낙후된 사하 지역발전과 서민을 위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기에 검증된 지역 일꾼으로 사하 구석구석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주민 여러분의 애환과 고충을 주민편에 서서 함께 나눌 수 있다.
▶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방안은.
- 그동안 저와 사하구 주민 여러분의 노력으로 부산 지하철 다대선 연장공사(신평-장림-다대)가 성공적으로 착공돼 지금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지하철 연장공사가 끝나면 다대포가 서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며 다대포1해수욕장 복원사업 및 다대해양관광단지도 조성될 것이다. 그로 인한 지역경제가 발전하게 될 것이다.
이제 그 기적을 다시한번 감천도시철도(장림-구평-감천-자갈치)로 가져와서 우리 사하를 서부산의 교통, 환경,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싶다.
▶ 지역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방안.
- 제 지역구인 신평, 장림, 다대 일대 주민들은 교통체증과 함께 대중교통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고 또한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 등 천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점 해결을 위해 지하철 다대선이 착공돼 공사 중이다. 그런데 현재 지하철공사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조기완공이 무엇보다 절실해졌다.
다대선의 조기완공과 차질 없는 마무리는 지역주민의 교통편익 증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다대포 일대가 서부산의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다. 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 다대선의 완공과 더불어 다대역사와 연계한 주변개발, 그리고 다대포1해수욕장 복원사업과 다대해양관광단지가 조성돼 몰운대, 거북섬, 목도, 형제섬 등이 개발되면 관광산업 관련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이며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신평-장림산업단지의 노후화와 공단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최첨단 IT 산업단지(디지털르네상스 밸리)를 조성해 침체된 서부산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IT산업 관련 비즈니스 유치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창출을 통해 일자리문제 해결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다.
▶ 지역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 그동안 소외받고 낙후될 수밖에 없었던 우리 사하가 지하철 다대선 연장공사(신평-장림-다대)로 인해 서부산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다대연장선은 저와 사하구민이 함께 만들어낸 기적이다. 저는 이러한 제 2, 제3의 기적을 사하구 주민들과 함께 계속해서 만들어 낼 것이다. 조경태는 40여 년간 사하만을 생각해왔고 앞으로도 사하만을 생각할 것이다.
■ 주요정책 공약 내용
1)지하철 다대선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조기완공
2)감천도시철도(장림-구평-감천-자갈치) 건설
3)다대포1해수욕장 복원사업 및 다대해양관광단지 조성
◆ 프로필
- 1968년생(만44세)
- 부산대학교 대학원 토목공학 박사
- (현) 제18대 국회의원
- (현) 다대선지하철 추진위원장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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