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이번 부산 총선이 올 연말 대선의 대리전 양상을 띤 전국 최대의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녹색당을 비롯한 지역에 기반을 둔 여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들까지 힘을 내고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부산 선거판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NSP통신은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부산지역 후보자들을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 등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Q. 영도를 지역구로 택한 이유
[영도는 제가 55년 동안 살아온 고향입니다. 저에게는 어머니 품과 같은 곳이죠. 그런데 영도가 계속해서 인구가 줄고 도시가 점점 쇠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도를 이대로 두어선 안 되겠다. 나를 키워준 이 영도를 위해서 마지막으로 봉사를 해야 되겠다. 그래서 이런 것을 하나로 끌어 모으고 쇠퇴한 영도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출마를 했습니다. ]
Q. 본인만의 차별되는 경쟁력
[부산 도시발전의 축이 되었던 2002년 아시안 게임 유치를 제가 제안을 했고 유치위원회를 제가 이끌어서 간사로서 유치활동을 전담했고 2005년 APEC 정상회담을 부산에 유치한 유치위원장을 맡아서 유치활동을 했으며 유치되고 나서는 지역 특별위원장을 맡아 54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부산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부산 도시를 한꺼번에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신항만과 더불어서 24시간 국제공항이 필요하다는 그러한 출발에서 동남권 신공항 유치를 추진했는데 이것이 상당한 부분까지 진행 됐습니다만 정치적 이유 때문에 일단 중단이 됐습니다.
앞으로 공항 유치를 통해 부산도시 뿐만 아니라 동북아에 있어서 대한민국이 경쟁력을 가진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꼭 필요한 일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도시발전의 전문가다. 그리고 경제 전문가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Q.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우리 영도는 태종대를 중심으로 해서 천혜의 관광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천연 그대로 묻혀 있습니다. 태종대를 중심으로 해서 동삼동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어서 최소한 중국의 관광객이라도 전문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그런 관광단지를 만듦으로써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겠다.
이런 구상을 가지고 있고, 조립 사업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발전시킴으로서 영도의 일자리를 만들고 그리고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영도에 추가로 설치하고 또 창조산업분야는 물론 저소득층을 위한 노동집약가공단지를 조성을 해서 영도구민의 일자리를 창출 하겠습니다.]
Q. 총선에 임하는 각오
[내가 있는 이곳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자. 이것이 바로 55년간 영도에서 뿌리내리고 살아온 영도지킴이 이영의 소망이자 목표였습니다.
영도를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정당이아니라 사람을 보고 선택해 주십시오. 누가 진정으로 영도를 지켜온 영도 지킴인가를 선택해 주십시오. ]
드디어 4.11총선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면서 후보자들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여느 때와는 다르게 여당은 당명을 바꾸면서까지 새롭게 의지를 다지고 있으며 야당은 야권연합이라는 강수로 총선에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 낙동강벨트를 둘러싼 여야의 맞불접전과 손수조 후보를 내세운 박근혜 비대위원장 대 문재인 후보의 승부가 이번 총선은 물론 연말 대선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편집 = 진종훈 인턴기자 jin0412@nspna.com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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