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이번 부산 총선이 올 연말 대선의 대리전 양상을 띤 전국 최대의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녹색당을 비롯한 지역에 기반을 둔 여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들까지 힘을 내고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부산 선거판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NSP통신은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부산지역 후보자들을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 등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Q. 동래를 지역구로 택한 이유
[저는 동래에서 1970년도부터 살아 왔습니다. 이곳에서 구청장을 했고 많은 단체에 열심히 후원도 해왔습니다. 동래를 변화시켜왔고 생산성 있는 동래를 만들어 왔기 때문에 많은 구민들이 그것을 향수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것이 저를 이끌었고 동래의 변화를 위해 이 나라의 변화를 위해서 동래구를 선택하게 했습니다.]
Q. 본인만의 차별되는 경쟁력
[저는 34대 동래 구청장을 역임했습니다. 30년 넘게 기업 활동도 해왔었습니다. YMCA이사장 등 시민단체(NGO)도 책임자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누구보다도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고 성공적으로 일해왔기 때문에 그것을 잘 접목시키면 살아있는 현실 정치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또 국민이 바라는 희망의 정치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저의 경쟁력이라고 자부합니다.]
Q.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우리 동래는 그 동안에 아주 부유한 도시였습니다만 다소 침체되고 경제 활성화가 되지 않아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조그마한 가게일지라도 손님이 오게 하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못하겠다’ ‘안된다’ 하는 마음보다는 ‘된다’는 믿음을 구민들에게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동래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특별한 것들이 많습니다. ‘동래파전’이라든지 ‘동래온천’ 이라든지 많은 관광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연계해 나가면 충분히 활성화되고 동래온천을 세계적인 온천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천을 살리고 금강공원 등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코스들을 활성화시킨다면 우리 동래는 분명히 미래가 있는 동래. 경제가 살아나는 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Q. 총선에 임하는 각오
[동래구민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저는 동래구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아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동안 우리 동래는 부유한 도시였고 선비도시였습니다만 이 삼십년 동안 일인 체제 라는 정치적인 우물 속에서 우리 동래가 굉장히 소외당했고 부패했습니다.
새누리당에 우리는 요구했습니다만 새로운 인물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 최찬기가 구민의 뜻을 받들어서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동래구를 확실히 바꿀 수 있는 자신이 있습니다. 희망이 있는 동래로 바꿉시다. 화이팅!]
드디어 4.11총선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면서 후보자들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여느 때와는 다르게 여당은 당명을 바꾸면서까지 새롭게 의지를 다지고 있으며 야당은 야권연합이라는 강수로 총선에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 낙동강벨트를 둘러싼 여야의 맞불접전과 손수조 후보를 내세운 박근혜 비대위원장 대 문재인 후보의 승부가 이번 총선은 물론 연말 대선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편집 = 진종훈 인턴기자 jin0412@nspna.com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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