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부산이 이번 총선의 대선 대리전 양상을 띤 전국 최대의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각 당의 공천들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NSP통신은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부산지역 각 당의 공천자들을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 등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Q. 서구를 지역구로 택한 이유
[전통적으로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 서구가 8대 명당 중에 하나입니다. 30년 전만 하더라도 여기가 제일 잘 사는 지역이었고 교육의 명소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떤 이유인지 부산지역에서 가장 못살고 문화적으로 낙후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서구를 제가 부흥시키고 정치 1번지의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신념을 가지고 이 지역구를 자신 있게 선택했습니다.]
Q. 본인만의 경쟁력
[저는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 곳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영국에 있는 'LSE'라고 런던정치경제대학에서 제가 계속 박사과정을 했습니다.
밖에서 보면 안이 더 잘 보입니다. 상대편의 잘못도 보이지만 우리 편의 잘못도 보입니다. 제대로 된 민주주의에 대한 눈을 가지고 있고 경제적 발전과 복지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방안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입니다.]
Q.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경제를 살리겠다고 국민을 속이고 들어선 이명박 정부가 멀쩡히 살아있는 경제도 죽이고 정치마저 숨통을 조이고 있습니다. 작은 정부 한다면서 미래 산업의 중요한 포인트인 해양수산부도 없애고 정부통신부도 없앴습니다.
작은 정부가 필요한 것이 아니고 잘하는 정부가 필요합니다. 정치가 바로서야 경제가 바로 섭니다. 올바른 정치인을 이번에 뽑아서 서구의 지역경제도 살리고 부산의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경제도 살려 나가야 합니다.]
Q. 총선에 임하는 각오
[지난 날 제일 잘나가던 서구가 왜 이렇게 제일 가난한 지역으로 전락했습니까. 서구구민 여러분들이 20년간 짝사랑해온 새누리당이 과연 여러분에게 무엇을 베풀었습니까.
12년간 제대로 된 야당 후보 한 번도 내보지 못한 서구입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이 서구를 종신 국회의원지역구라고 부릅니다. 이 불명예를 씻어야 됩니다. 정치 1번지 명예회복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20년 동안 짝사랑 해온 것 이제 다시 생각해 볼 시기가 왔습니다.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고 동남권 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 더 나아가 서구의 재 부흥을 위해서도 이번에는 바꿔야 합니다. 민주통합당 기호2번 이재강을 기억해주십시오. 바꿔야 바뀝니다.]
4.11 총선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지금의 상황에서 공천자들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다른 때와는 다르게 여당은 당명을 바꾸면서까지 새롭게 의지를 다지고 있으며 야당은 야권연합이라는 강수로 총선에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 낙동강벨트를 둘러싼 여야의 맞불접전과 손수조 후보를 내세운 박근혜 비대위원장 대 문재인 후보의 승부가 이번 총선은 물론 대선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편집 = 진종훈 인턴기자 jin0412@nspna.com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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