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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에 컨소 없이 단독입찰 계획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9-10 11: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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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포스코건설이 부산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대연 8구역’ 재개발 사업 입찰에 컨소시엄을 구성치 않고 단독입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 일원에 아파트 3530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8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12개 건설사들이 컨소시엄 또는 단독 참여방식을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오는 15일 입찰을 앞두고 단독입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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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통상적으로 시공 리스크를 나눠 부담하는 컨소시엄 사업에 비해 단독시공은 시공 외에 재무적 부담이 크지만, 아파트 품질의 균일성과 포스코건설만의 특화설계와 주거 편의를 오롯이 조합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단독입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사 아파트 브랜드 ‘더샵’과 최고의 사업조건 및 설계로 대연 8구역을 최고의 ‘명품아파트 단지’로 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다수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을 결정한 만큼, 조합원분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출이익률을 낮게 책정한 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2조7000억 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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