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백진호 기자 = 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는 지난 8일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임신부 및 만62세 이상 어르신 등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구미시는 기존 시행해오던 선착순 유료접종(만50~64세)을 폐지하고,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대비 만60~61세 지자체 무료접종으로 전환, 한시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올해는 어린이의 건강 보호를 위해 만 13세까지 무료접종 대상자가 확대됐고, 인플루엔자와 증상이 비슷한 코로나19 동시 유행 우려로 만 14~18세, 만 62~64세에 한해 한시적으로 인플루엔자 접종 지원대상이 확대됐다. 또한 지원백신은 기존 3가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된다.
올해도 접종 안전 및 편의를 위해 대상자별로 구분해 실시하며, 8일부터는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처음접종대상자), 오는 22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만 9세 이상 어린이)와 임신부, 10월 13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상관없이 가까운 병·의원과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구미시 자체예산으로 지원하는 무료접종은 만 19세~59세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1~3급,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10월 13일부터, 그리고 주민등록상 구미시에 주소를 둔 만 60세~61세(1959~1960년생)의 접종희망자를 대상으로 10월 27일부터 구미·선산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분산접종을 위해 읍·면·동별로 날짜를 지정, 실시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기관을 방문할 때는 접종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의료급여증, 장애인증, 국가유공자증 등), 임신부는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등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
구미보건소 구건회 소장은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가까운 동네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하고, 초기 혼잡방지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연령대별 일정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백진호 기자 baekjinho00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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