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8일부터 태어나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접종을 시작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먼저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접종은 관내 216개소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며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9세 미만 어린이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하거나 이전 접종이력을 모르는 경우는 한 달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실시한다. 과거 인플루엔자 접종이력이 있는 어린이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맞으면 되는 소아, 청소년, 임산부 등은 오는 2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가 확대돼 어르신은 만62~64세까지 확대되며, 어린이는 만13~18세까지 확대 실시된다.
특히, 포항시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시 자체예산으로 만 60~61세까지 추가 확대·시행하며, 지원 백신도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한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를 위해 초, 중, 고등학생은 학교에서 안내하는 지정 일자에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방문 전 예방접종 예진표를 미리 작성해 병원으로 갈 경우 진료 시간을 줄이고 혼잡을 막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 예진표는 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출력 가능하다.
아울러,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한 의료기관 및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를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는 2회 접종을 실시하므로 접종시기 확인을 당부하며,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자 확대로 인플루엔자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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