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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가장 큰 적자기록한 엔매스 폐업…테라 서비스는 지속 예정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8-20 21:16 KRD8
#크래프톤 #엔매스 #폐업 #스콜 #배틀그라운드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크래프톤의 북미법인 엔매스 엔터테인먼트(En Masse Entertainment)가 폐업된다.

엔매스는 자사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 소식을 지난 18일 알렸다.

엔매스측은 “11년 이상 전에 시작 우리는 작은 팀으로 시작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오늘 엔마스 엔터메인먼트 사업을 중단하는 과정을 시작하는 마음이 무겁다”는 소감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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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크래프톤은 펍지를 제외한 나머지 자회사들은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엔매스의 실적은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이다.

NSP통신-단위 천원. (전자공시)
단위 천원. (전자공시)

실제 엔매스는 크래프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당반기말 기준 부채가 537억원(자산총계 231억원)에 이를 정도이며 당반기 매출(영업수익)은 51억원, 반기총포괄손익은 -127억원을 기록했다.

엔매스는 지난 2008년 설립해 ‘테라’의 북미서비스를 담당해 왔다. 하지만 엔매스가 문을 닫는다 해도 테라의 북미 서비스는 지속될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중인 게임들은 다른 법인으로 서비스이관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

한편 크래프톤은 올해 2월 지난 2015년 인수한 개발 스튜디오 ‘스콜’을 정리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현 자회사들의 정리에 대해 상장을 위한 작업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크래프톤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8872억원,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51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4.9%, 295.7%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실적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흥행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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