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인터뷰
경남 마산합포구 이주영 ‘마산 부흥을 이끌 적임자’ 새누리당 후보[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총선특별취재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등 주요 정당들이 공천 후보자들을 속속 확정하면서 4.11 19대 총선이 본격 ‘본선라운드’에 접어들었다. NSP통신은 앞서 각 당 예비후보자들의 생생한 ‘총선현장’을 보도한데이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이제 예비후보자에서 알을 깨고 나와 각당의 대표주자가 된 후보자들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진지한 고민’ 등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 총선에 임하는 각오
- 선거철이라고 해서 따로 전략을 만들고 일회적인 보여주기식 선거운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해 온 일들을 소상하게 밝히고 거기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를 받는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다.
그 동안 감소하기만 하던 마산 인구가 지난 2010년 증가세로 돌아섰고 올해 초 마산항 수출입 물동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미 마산이 기지개를 켜고 있음을 뜻한다. 의정활동을 통해 일궈놓은 지역 발전의 가시적 성과를 토대로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마산 부흥기를 열겠다.
▶ 정치입문 계기와 정치 ‘왜’ 하려 하는가.
- 대입을 앞둔 고3시절에 장기 집권을 위한 3선 개헌 반대투쟁에 주도적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회참여의식이 법관이 되어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이어져 서울대 법학과를 진학하게 되었다. 이후 서울 지방법원을 시작으로 판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법조인의 길을 걸으며 많은 것들을 배웠지만 반면에 관료적인 사법조직과 수동적인 판사로서의 생활로는 “고향 발전”이라는 뜻을 이루기가 부족했다. 그래서 좀 더 적극적으로 고향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됐다. 16년 동안 법조인으로서 지니게 된 원칙과 소신이 의정활동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경남 마산합포구를 택한 이유
- 마산 완월동이 내 고향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마산은 나의 일부이며 떼려야 뗄 수 없는 숙명적인 존재이다. 공직에 있으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난 적이 한순간도 없을 만큼 마산발전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 왔다.
과분한 사랑을 보내 주고 있는 고향에 보답하는 길 역시 과거 전국 7대 도시 안에 들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예전의 영광을 다시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법조인과 경남도부지사 등 입법 행정 사법을 두루 거친 경험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비상대책위원 등 중앙 정치무대에서 쌓아온 모든 역량을 ‘마산 부흥“에 전부 쏟아 부을 것이다.
▶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방안은.
- 마산의 경제부흥을 위해 마산자유무역지역 확대조성사업, 마산의료원 신축, 로봇랜드 조성사업, 방재언덕과 가포 및 구항 친수공간 조성, 해안도로확장 및 선형개량사업, 임항선 그린웨이 사업, 생태하천 복원 사업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민주 성지 마산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3·15의거를 국가기념일로 지정한데 이어 많은 문인과 예술가를 배출시킨 마산의 문화.예술 자원을 국가전략 문화산업으로 발전시켜 마산을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탈바꿈 시키려고 한다.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미완의 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마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과거 한국경제를 이끌던 마산의 명성을 반드시 회복할 것이다.
▶ 지역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방안.
- 가장 큰 문제는 도시 전체에 생동감 넘치는 활기를 불어 넣는 것이다.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구태정치를 타파하고 ‘타협과 통합’을 통해 시민의 힘을 하나로 뭉쳐나가야 할 것이다.
통합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마산주민의 소외감 해소를 위해 통합준비위원회의 결정대로 통합시 청사를 마산으로 유치할 것이다. 현재 활발히 진행중인 로봇랜드 조성, 자유무역지역 확대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을 잘 마무리해서 도시 곳곳에 생기를 불어 넣을 것이다.
또한 창동.오동동.어시장 상권 활성화 등 각종 도심재생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옛 명성과 활기를 되찾아 놓을 것이다.
▶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 지금 마산은 용틀임을 준비하고 있다. 로봇랜드 조성과 마산~거제간 국도 5호선 건설, 자유무역지역 확장 및 수정 제2 자유무역지역 조성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총 사업비 7000억원을 투입해 구산면 일대에 조성되는 세계 최초의 로봇테마파크인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은 마산 삼진 지역에 로봇특화단지를 구축하여 “마산을 로봇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마산~거제간 국도 5호선 개통, 로봇비즈니스 벨트 조성 등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각종 첨단 산업은 물론 관광객 유치로 마산 경제혈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산자유무역지역 확장 및 고도화사업, 수정 제2자유무역지역 조성을 통해 민간투자 활성화와 외자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을 해 나갈 것이다.
▶ 국회의원이 꼭 돼야 하는 이유.
-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며 지역발전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난 적이 한순간도 없을 만큼 마산발전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 왔다. 18대 국회에서는 언론과 야당의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사상 최대의 예산을 확보했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치적 영역을 확보했다.
이 모든 것이 마산 번영의 기반을 다지는 일이었다. 굵직굵직한 국책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지역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전국의 국회의원들과 싸워 사업을 유치하고 그 다음 치열한 예산 확보 전쟁을 치러내야 한다. 지금 마산 도약을 위해 4선의 힘 있는 정치인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 지역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 지역의 미래를 논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처한 문제점들과 현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우리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지역현안을 잘 알고 있다. 또한 국회는 여야를 넘어 다선의원의 힘이 많이 작용하는 곳이다.
그래서 초.재선 의원의 경우 본인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기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4선의원이 되면 정책위의장으로서 당의 쇄신과 친서민정책을 이끈 경험과 국회와 정부부처의 풍부한 인맥을 바탕으로 마산을 위해 더 많은 예산,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
그동안 누구보다 깨끗하고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해 왔다고 자부하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마산 발전의 큰 축을 만들고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는 정치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다.
■ 주요정책 공약 내용
1) 로봇랜드 및 로봇비즈니스벨트 추진 기반 마련
2) 마산~거제간 국도 5호선(로봇랜드 진입도로 포함) 개설
3) 자유무역지역 확장 및 수정 제2자유무역지역
◆ 프로필
- 1951년생(만60세)
-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법학석사)
- 16, 17, 18대 국회의원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비상대책위원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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