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 봉사동아리 단체 현대삼호중공업 한울타리(회장 권영록)에서는 지난 3일 학산면 취약계층 아동 가구를 방문, 책상과 책꽂이 등을 지원해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한울타리에서는 학산면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대상 아동의 가정사와 외조부모가 맡아 키우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책상과 책꽂이 구입을 못하고 있는 조손세대 장애아동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책상과 책꽂이 지원을 결정해 아동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독서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비를 모아 지원했다.
아동의 외조모인 장모 씨는 “넉넉치 못한 형편에 외조부모 모두 건강이 좋지 않아 손주들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는데 이렇게 좋은 책상과 책꽂이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한울타리에서는 영암군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아동 12명에게 매월 7만원씩 후원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 캠프, 영화 보기, 고구마 캐기 체험, 김장김치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명선 학산면장은“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가정형편과 경제적 위기에 처해 있는 대상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