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 지역 학생 중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목포하당중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551명과 확진자가 방과 후에 다닌 시설 등에서 밀접접촉한 40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 28일 목포하당중 학생·교직원 551명, 지역아동센터 및 실내체육시설 이용자 40명 등 59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전남학생 1번 확진자는 지난 27일 할머니가 광주를 다녀온 후 민간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1차 확진판정을 받자 가족 전체 2차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이 학생이 속한 목포하당중 1학년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간 원격수업을 진행해 친구들과의 접촉이 최소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학생이 방과 후 다니던 지역아동센터와 실내체육시설 접촉자에 대한 추가 확진 우려가 제기됐으나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1차 고비는 넘긴 것으로 평가된다.
도교육청은 관련 교직원 및 학생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당초 결정한 대로 확진자 발생 학교는 7월 3일까지, 체육시설 등과 관련된 학교와 인근학교 17교는 7월 1일까지 원격으로 수업할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최소한 학교 내에서는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위생습관 지도 등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 상황인 만큼 외부활동 자제, 마스크 상시 착용, PC방이나 코인노래방 방문 자제 등을 철저하게 준수해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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