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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서울 양천‘갑’ 새누리당 당원들 밀실공천 항의…원희룡 의원 사무실 앞서 시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2-20 11:5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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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서울 양천 갑지역 새누리당 당원 약 50여이 원희룡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공천관련 항의시위를 하고있다.
서울 양천 ‘갑’지역 새누리당 당원 약 50여이 원희룡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공천관련 항의시위를 하고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 양천‘갑’지역 새누리당 당원 약 50여명은 지난 19일 오전11시 새누리당 원희룡 국회의원(양천 갑)사무실 앞에 몰려가 새누리당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말라며 원희룡 의원을 강력히 비난하며 항의시위를 펼쳤다.

새누리당 양천구 당원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힌 이 모씨는 “ 원희룡 의원은 쇄신을 이야기 하면서 양천‘갑’ 새누리당 특정후보를 전략공천으로 밀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며 “원희룡이 양천구 상왕이냐는 피켓시위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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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모씨는 원희룡 의원을 향해“ 지난해 10·26 양천구청장 재선거당시 와해된 조직의 재건은커녕, 핵심당원으로 무소속 후보를 지원했던 사람들이 여전히 당협위원장 주변에 포진해 있다”고 주장하며 “양천 유권자들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특정인을 데려와 이미 공천이 결정됐다”며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모씨는 “그 특정인은 비자금 수사를 받았던 전직 대통령과 관련된 회사의 책임자로 걱정스런 상황이 아닐 수 없다”며 “ 이미 지난 몇 차례 선거에서 무리한 공천으로 당협 조직을 4분5열 시켜 놓은 당사자가 또 한 번의 무리수로 당원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원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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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원희룡 의원 측 한 관계자는 “항의 시위 내용은 알고 있다”고 확인하며 “그러나 후보 공천관련 문제는 새누리당 공추위나 비대위에 가서 해야지 왜 원희룡 의원을 상대로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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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모씨를 비롯한 새누리당 당원들은 ‘어차피 떠날 사람, 그냥 가세요’ ‘아침엔 친 이, 저녁엔 친 박’ 등의 피켓시위 내용을 근거로 원희룡 의원을 강력히 비난하며 서울 양천‘갑’지역 새누리당 후보는 경선을 통해 결정해야지 전략공천으로 결정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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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4·11총선 새누리당 양천‘갑’지역 공천신청자는 길정우(57)前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해진(51)前 특임차관, 박득호(52)前 삼성토탈 팀리더, 박선규(51)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배종덕(67)前 MBC PD, 이병석(46)現 언드그라운드 컬쳐뉴스 발행인, 이중효(51)現 효창산업㈜ 대표이사 등 7명이지만 길정우·박득호·이병석 공천신청자는 2월 19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아직 신청하지 않은 상황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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