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 부산사하갑
김형준 후보 ‘사하는 부산발전의 중요한 키워드’[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서석재 전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사하구와 인연을 맺은 김형준 前 청와대 춘추관장이 4.11 19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갑 새누리당 예비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후보는 춘추관장 재직시절 원만한 대인관계와 언론들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로 청와대와 언론간 가교 역할을 잘 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실제로는 삼성그룹의 일본담당과 일본 대기업의 한국지사장을 지낸 숨은 ‘일본 실력파’다.
일본 재일한국유학생연합회장을 맡아 활동하던 유학시절 서 의원을 만나 정치계에 입문했다.
그래서 김 후보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쌓아 온 실물경제보따리를 사하 발전을 위해 풀어 놓고 싶다.
삼성그룹의 일본담당, 일본 다이와리조트 주식회사의 한국지사장을 역임, 일본 경제계에 두터운 인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외국기업과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을 지니고 있다.
김후보는 이러한 강점을 통해 ‘일본의 유수 기업의 투자 유치와 경제 협력을 위해 노력하여 서부산권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자신있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이제 동부산 못지않은 서부산의 발전에 있어 사하구는 부산발전의 중요한 키워드가 돼야 하며 감천항과 김해공항, 부산역을 잇는 해상 항공 육상 운송의 전략 요충지로서 천혜의 조건을 갖춘 도시’라고 단언한다.
‘물류의 허브인 사하구는 일본 자금 유치 인프라와 전략적 제휴가 원활히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어서 김 후보는 ‘이를 실현시킬 충분한 능력과 자신을 가지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그 자신감의 근거로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지난 10일 일본 나가사키현 상공회연합회를 초청, 경제 협력과 투자유치를 위한 1차 간담회를 주최했고 3월에는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직접적으로 업무협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자 유치 및 전략적 제휴가 이뤄지면 주민을 우선 채용, 고용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후보는 “혼자서 가면 빨리 갈 수 있으나 함께 가면 멀리갈 수 있다”고 소신을 피력하며 “혼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사하구 지역주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함께 멀리가는 일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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