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홍일표 새누리당 국회의원(인천 남구 갑)이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무이자 할부 신용카드 결제 허용을 주장했다.
홍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학등록금 신용카드 납부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가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도입했으나, 현재 등록금을 카드로 낼 수 있는 대학은 17%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대부분 신입생은 카드 결제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런 홍 의원의 문제제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큰 호응과 관심을 나타냈으며 한 네티즌은 “대학 첫 등록금이 7백5십3만3천원인데 나이 50넘어 주변에 빌려 등록시키고 학자금 대출을 신청해야 할 상황이다”며 “부모 눈치 보는 아이를 볼 때 마음이 아프다. 대학등록금 무이자 할부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홍일표 의원은 “최근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하한다고 하지만 생색내기에 그치는 수준인데, 신용카드 납부까지 거절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해 등록금 무이자 할부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대학과 카드사 그리고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홍일표 의원은 대학등록금 무이자 신용카드 결제 허용을 이번 총선 주요공약중 하나로 내세우며 앞으로 정부 예산이나 기금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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