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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중국의 유력제약사인 시노백의 코로나19백신이 임상1/2상서 예상밖의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옴에 따라 협력관계중인 보령제약측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상3상도 성공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최종허가를 획득할 경우 보령제약(003850)이 한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노백은(Sinovac)은 코로나19 백신(CoronaVac)의 임상1/2상 결과를 발표했다.

18∼59세의 건강한 사람 743명(143명이 임상1상, 600명이 임상2상)을 대상으로 코로나백과 위약 투여군을 나눠 임상을 실시한 결과 14일 간격으로 두 번 투여받은 사람 중 90% 이상이 접종 2주가 지난 뒤 항체반응을 나타냈다. 일단 임상1/2상에선 놀라운 효능이 입증된 셈이다. 부작용도 없었다,

시노백측은 ＂만족스러운 면역반응과 안전성(favorable immunogenicity and safety profiles)을 보였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자평했다.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3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시노백은 세계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은 브라질에서 임상3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보령제약은 시노백의 신종플루백신 대규모 독점계약을을 체결한바 있어 파트너사로서 시노백의 코로나백신이 성공할 경우 한국내 독점판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관련 보령제약 관계자는 ＂예전에 신종플루 백신 계약체결을 시작으로 보령제약은 계열사인 보령바이오파마를 통해 시노백과 협력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노백은 백신전문 개발 바이오회사다.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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