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타 지역에서 고흥으로 전입한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마을에 정착하고 마을주민들과 화합할 수 있도록 귀향귀촌(귀농‧어)인 집들이 행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일 송귀근 고흥군수는 광주광역시에서 남양면 와야마을로 이주해 온 귀향인의 집들이 행사에 깜짝 방문해 축하와 함께 지역주민과 귀농인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행정을 펼쳤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 신원식 씨는 그동안 고향을 떠나 광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퇴직 후 다시 마을로 돌아온 귀향인으로서 지난해 고흥으로 내려와 귀농귀촌행복학교 1기 졸업, 희망둥지 입주민(100일살기)으로 지내면서 부모님 주택을 리모델링해 마을에 거주하게 됐다.
이날 도시에서 살고 있는 아들, 손자, 손녀 등 가족들 모두가 음식과 다과를 정성껏 준비해 마을사람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신문식 와야마을 이장은 반갑게 맞이하며 주민들에게 마을주민의 일원으로 따뜻하게 대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올해 귀향귀촌(귀농‧어)인 집들이 행사 비용으로 총 80세대에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5월말 현재 39세대를 지원대상으로 확정했으며, 신원식씨는 현재 9번째 수혜자로 5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귀향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향귀촌(귀농‧어)인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귀향청년 유턴(플러스) 정착장려금 지원, 귀향청년 빈집주택수리비 지원, 귀향청년 화재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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