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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발전연구원이 부산시가 추진하는 올해 ‘산복도로 르네상스 지원사무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부산발전연구원은 올 연말까지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지원사무를 담당하며 위탁사무의 본격 추진을 위해 14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위탁사무 사업계획에 대한 첫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자문회의에는 영주.초량 구역 및 아미.감천 구역의 마을만들기 주민협의회 대표와 마을계획가 및 활동가 등이 참석하며 부산발전연구원의 위탁사무 사업계획 발표 및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에 부산시가 위탁한 사무는 마을만들기 전문가(계획가, 활동가) 운용 및 활동 지원(주민협의체 구축, 주민참여 활성화 지원,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 사업계획수립 지원, 마을 자립기반 구축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및 집행 등 민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한편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은 원도심 산복도로 일원의 주거지역(중.서.동.부산진.사하구, 54개동 63만4천명)의 역사 문화 경관 등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주민 참여형 마을종합재생프로젝트로 부산시가 오는 2020년까지 10개년 간 1500억원을 투입하는 역점 시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 지원사무 수탁기관이 선정됨에 따라 민.관 협력체계가 구축돼 주민참여가 활성화 되고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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