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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이 강구항 내 선박피해를 최소화·선박 적기 대피·선박 안전 확보 및 재산보호를 위해 29일 강구수협 회의실에서 ‘강구항 선박대피협의회’ 를 개최했다.
영덕군 강구항은 지난 2018년 태풍 ‘콩레이’ 당시 어선 15척의 재산피해를 입은 바 있다. 협의회는 다시는 그와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구성됐다.
영덕군, 울진해양경찰서 강구파출소, 강구수협, 강구자망협회 등으로 협의회가 구성됐으며, 태풍 내습 전 피항 결정 사항에 대한 의견제시, 사전 피항, 회원 통보, 선박 대피 결과 보고 등의 역할로 분담해 운영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여름철 자연재해인 태풍 상륙 시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안일환 해양수산과장은 “선박대피협의회 개최를 계기로 선박의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피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협의위원들의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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