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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성치남 교수 연구팀 신종 미생물 발견

NSP통신, 구정준 기자, 2020-05-25 11: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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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지도한 생물학과 성치남 교수 이름을 따 Seongchinamella로 명명

NSP통신-학술대회에 참석한 순천대 성치남 교수 연구팀 (순천대학교)
학술대회에 참석한 순천대 성치남 교수 연구팀 (순천대학교)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생물학과 성치남 교수 연구팀이 우리나라 갯벌에서 새로운 미생물을 발견하고, 성치남 교수의 이름을 붙여 분류군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순천대 생물학과 미생물학실험실 제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인천 인근 갯벌을 탐사하던 중 새로운 미생물을 발견하고, 미생물 분류학 분야의 권위자인 성치남 지도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새로운 속(genus)의 미생물 명칭을 ‘Seongchinamella’ 로 명명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속의 신설은 기존에 알려진 미생물들과는 유전적, 생리적, 세포화학적으로 차별화된 특성을 갖는 미생물을 발굴할 때만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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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성치남 교수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한 Seongchinamella unica gen. nov., sp. nov.를 신종 미생물 공인 학술지인 Int. J. Syst. Evol. Microbiol. 올해 5월호에 게재했으며 이 미생물의 명칭이 국제생물목록 사이트인 LPSN과 NCBI에 등록됨에 따라 향후 이 속에 속한 새로운 종의 미생물에는 Seongchinamella라는 고유한 속명을 붙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NSP통신-Seongchinamella unica gen. nov.의 세포 형태 (순천대학교)
Seongchinamella unica gen. nov.의 세포 형태 (순천대학교)

연구를 지도한 순천대 성치남 교수는 “약 30여 년간 연구에 매진해오며, 이번에 광주‧전남 학계 최초로 연구자의 이름을 딴 신 속(genus) 미생물을 등록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순천대학교 생물학과의 연구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폭넓게 연구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천대학교 생물학과 성치남 교수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환경에서 지금까지 4개의 신 속(genus)과 83개의 신 종(species) 미생물을 발굴하여 우리나라 미생물 자원 확보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해양 무척추동물로부터 해조다당류를 분해하는 효소(alginate lyase와 cellulase)를 생산하는 신종 미생물을 발굴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미생물들과 효소를 활용해 해조다당류로부터 기능성 올리고당을 생산하는 생물학적 공정의 최적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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