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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관내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학교급식 중단으로 인한 농산물 판매 저조와 가정에 머물고 있는 학생들의 식사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다.
공급대상은 진안군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1947명의 학생을 둔 가정이며, 품목은 진안에서 생산된 7개 농‧특산물이다.
쌀, 서리태, 흑미, 감자, 양파 등 7개 품목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는 1개당 3만2000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군은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기 위해 전라북도진안교육지원청 및 진안군학교급식지원센터와 협조하여 꾸러미 구성과 배달계획을 확정했다.
농산물 꾸러미는 15일까지 1차로 학생 가정에 배달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이 이뤄질 수도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농산물 꾸러미 공급이 가정에 머무르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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