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군은 지난 4일부터 기초수급자 등 지원이 시급한 가구의 현금지급을 시작으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지급되며, 지원액은 가구원수에 따라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이다.
긴급지원이 필요한 생계급여, 장애인 연금 및 기초 수급가구는 별도 신청이나 방문없이 지난 4일부터 현금으로 지원금을 교부하고(계좌정보 오류 시 오는 8일 까지 지급), 현금을 받지 않는 일반가구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급 중에서 선택해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은 11일부터 대상가구의 세대주가 소지한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 방문을 통해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18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고 세대주, 세대원, 대리인 신청이 가능하나 방문 시 신분증, 위임장 등을 지참해야 하며 지원금은 오는 8월31일 까지 전액 사용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를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읍면사무소 직원이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접수와 지급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경북도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 지급한 경북형 긴급재난생활비와 별도로 운영돼 중복해 받을수 있고, 지원금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를 제외한 경북 관내 모든 식당과 소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시행초기 신청 집중에 따른 혼잡을 피해 마스크 5부제와 유사한 신청 요일제를 시행하며 의사에 따라 지원금 전액 또는 일부를 기부하고 내년 연말정산을 통해 15% 세약공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군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하였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군민들의 일상과 경제회복에 도움되길 기대하며 침체된 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