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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친환경토마토작목회 회원들이 강풍에 의해 하우스가 파손된 회원들의 시설 복구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안강친환경토마토작목회 회원들은 강풍에 의해 하우스가 파손된 회원들의 시설 복구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쳤다.

지난 21일 경주에 강풍이 불어 안강읍 산대리 소재 토마토 재배하우스의 비닐이 찢겨나가고 파이프가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토마토가 수확기에 접어든 시기에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안강 친환경토마토 작목회원들은 그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 사고 난 하우스에 모인 회원 40여명은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도 힘을 합쳐 찢어진 비닐을 교체하고 휘어진 하우스 뼈대를 교정하는 등 복구 작업을 마쳤다.

피해 농장주는 “본인들의 바쁜 일을 뒤로 미루고 복구에 적극 힘써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안강은 경주 토마토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토마토 재배지역으로 친환경토마토작목회는 안강지역 토마토가 50여년의 오랜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영춘 작목회장은 “작목회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농업은 경쟁이 아닌 행복한 상생’ 임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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