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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김보라 안성시장(가운데)이 월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안성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지난 16일 제7대 안성시장에 취임한 김보라 시장이 첫 월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추경을 조속히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20일 시장실에서 열린 간부회에서 김 시장은 부서별 주간 업무 보고를 받고 첫 번째 지시사항으로 코로나19 추경을 선택하고 다음달 시의회 임시회에서 다룰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은 하루하루가 어렵고 벌써 코로나 사태가 3개월을 넘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추경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이 첫 번째로 지시한 코로나19 추경이 다음 달 실시되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대책이 주로 포함 될 전망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범위와 규모는 다음달 열릴 예정인 안성시의회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안성시 관계자는 지원규모와 대상에 대해 “공약사항으로 제시된 규모는 350억원 수준이나 정부지원사업 등을 고려해 4월 중으로 부서별 지원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취합해 추경안이 나오면 5월 임시회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시장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 코로나 피해농가 지원, 저소득층 지원 등 다양한 코로나19 대응방안을 공약으로 약속한 바 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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