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4·11총선 서울 중구의 김인원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19일 남대문 노점연합회 ‘다우리’ 방문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김인원 예비후보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남대문 영세상인 갈취사건 피해자들을 찾아 위로하면서“관행이라는 이유로 서민의 삶에 이중·삼중고를 더하는 악습은 범죄로 인식되어야 하며, 일벌백계를 통해 철저히 근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지방경찰청은 남대문시장 상인으로부터 수년간 자릿세 등 영업 보호비 명목으로 총 16억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남대문시장 경비원 김 모(남 43)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남대문시장 대표 김 모(남 73)씨 등 시장 관리회사 임직원 85명을 불구속 입건한바 있다.
남대문 노점연합회 다우리의 한 회원은 “목청껏 소리를 지르는 상인들과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손님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적거리던 때가 언제인지 모르겠다”며 “정치권에서 남대문 영세상인 갈취와 같은 문제들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 현 정부 4년 동안 상위 1%를 대변하는 대기업 중심 정책으로 99%의 서민들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굉장히 어려웠다”며 “저는 본격적으로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고 구체화 해서 영세서민과 중산층이 함께할 수 있는 정책을 세우고자 한다”며 “ 검사시절 경험을 살려 특히 영세상인 갈취와 같은 범죄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인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의 한 관계자는 “김인원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남대문지역상담센터(서울상공회의소 5층 대강당)에서 주최하는 설맞이 행사에 참가한다”고 밝히고 “김인원 예비후보는 특수부 검사 출신이라는 다소 딱딱한 이미지와는 달리 정이 넘치는 분으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민의 이야기를 듣는 행보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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