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영암 무안 신안 국회의원 선거전, 비방 혼탁 양상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0-04-05 09:07 KRD2
#영암 #무안 #신안

“출마자 20년 전 거액 훔쳐 달아나”...도덕성 시비 제기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영암 무안 신안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가 혼탁 양상으로 변질되고 있다.

모 후보가 20여년 전에 거액을 훔쳐 달아났다는 주장이 제기돼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복수의 제보자와 다수의 제보 내용에 따르면 A후보가 약 20년 전 B사업가의 공사비 1억 650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G03-8236672469

당시 B사업가는 C국회의원의 후원회장이고 A후보는 C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알고 지내던 터에, B사업가가 A후보에게 ‘건설업자에게 공사비용으로 전달해 달라’고 거액을 줬는데, 전달하지 않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B씨의 주장을 인용한 제보는 “20년 전 광주 모 처의 공사를 하던 중 공사비를 전달해 달라고 A후보에게 전달했는데, 전달하지 않고 도망가 버렸다”며 “주변에 이런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고, 이것을 문제 삼으려 하자 일부에서 만류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또 “범죄를 저질렀다. 잘못된 과거를 청산하고 국회의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피해가 발생했지만 C국회의원과의 관계 때문에 법적 대응을 하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뤄오다, 최근 A후보가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면서 도덕성 논란으로 또 다시 회자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추가 제보에 따르면 B사업가는 A후보에게 “공사비 결제 대금을 가지고 자취를 감추고 벌써 이십년이 지났다. 부끄러운 과거를 정리하는 것도 용기다. 양심이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A후보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선거운동으로 통화 할 수 없었다.

영암 무안 신안 지역구는 선거전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거액의 금품 횡령 주장으로 도덕성 시비가 불거지면서,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곱지 않은 눈총을 받고 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