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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엄지족의 성과 “모든 강령에 진보적 가치 반영”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1-16 13:13 KRD7
#철의여인 #한명숙 #엄지족 #민주통합당 #문성근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철의여인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6일 오전 9시 30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차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모바일 투표를 통해 자신을 지지해준 엄지족에게 국민참여 지도부는 모든 강령에 진보적 가치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명숙 대표는 “정당역사상 80만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당선된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함께 모였다”며 “저희들은 모든 강령에 진보적 가치를 반영하고, 국민들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가지고 출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한 대표는 “국민참여 지도부로서 처음 출발하는 이 마당에 우리들은 수많은 국민들의 요구, 국민들의 명령, 정권을 심판하고 바꿔달라는 그 요구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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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진표 원내대표는 “철의 여인 한명숙 대표, 시민정치 참여의 기수 문성근 최고위원, 우리당의 아름다운 최종병기 박영선 최고위원, 경륜의 지도자 박지원 최고위원, 젊은 정당과 혁신을 주도할 이인영 최고위원, 지역주의 타파의 기수 김부겸 최고위원, 그리고 당원동지여러분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모두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고 축사했다.

문성근 최고위원은 “반갑다. 어제 당대표 선출대회는 정치사상 직접민주주의를 받아들이는 혁명적인 변화였고 선거역사에 있었던 시민혁명에 제2차 혁명 성격이 강했다”며 “한나라당도 부패를 끝내려면 시민참여 모바일을 받아들여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통합당과 공동으로 관계되는 정보통신법, 정당법, 선거법 등을 공동 개정할 것을 제안 드린다”고 말했다.

박영선 최고위원은 “새 지도부의 화두는 변화와 개혁, MB정권 심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무엇을 변화시키고 개혁 할 것인가. 이것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겠다”며 “첫째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경제민주화, 두 번째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검찰개혁, 세 번째는 정치선진화를 위한 공천혁명이다”고 말했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지금 현재 우리 민주통합당에서 가장 필요한 자세는 선당후사다”며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노선과 이념이 계승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정치를 하고 있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비판하는데도 이 기준을 갖고 적용 했고 앞으로 민주통합당도 예외가 되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저는 오늘을 기해서 민주통합당이 신자유주의 시장경제노선에 종말을 선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어쩔 수 없이 IMF로 인해서,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FTA로 인해서 신자유주의와 불가피 하게, 혹은 시행착오로 동행했던 측면이 있다”고 밝히고“이제 우리는 이것을 결별하고 대안의 시장경쟁으로 분명하게 이행돼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부겸 최고위원은 “한국의 선거판은 범 보수와 범 진보가 51 대 49의 팽팽한 긴장관계에 있다고 본다”며 “지금의 막연한 낙관적 분위기와 같은 선거구 내에서 같은 동지들끼리 지나친 과열경쟁에 대해서 자제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이제는 실패해서는 안 되는 민주통합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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