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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 이상 책정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3-24 14: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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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정부는 대통령 주재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하고 100조원 이상 규모의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종식 시까지 기업들이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기업 부문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금융시장 충격을 완충하는 시장안정화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초기 단계에 시장 신뢰회복에 필요‧충분한 수준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고 시장기능을 복원해 위기대응 비용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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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금융시장의 안정 유지를 위해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1차 비상경제회의 시 50조원 이상 규모로 발표했으나 이번 회의를 통해 100조원 이상 규모로 확대했다.

이 100조원을 크게 구분하면 이 중 58조3000억원은 선제적 기업자금 지원으로, 31조1000억원은 회사채와 단기자금시장 안정화 지원에, 10조7000억원은 주식시장 수요기반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업자금 지원 중 29조2000억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을 위한 긴급 자금수요를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이번 논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29조1000억원 가량을 지원하며 필요 시 대기업까지 포함한다.

또한 안정화 지원자금 31조1000억원중 시장성 차입시장 정상작동을 위해 우선 1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가동하고 신속히 10조원을 추가 조성해 총 20조원 배정을 계획했다. 투자대상은 회사채, 우량기업CP, 금융채 등이며 금융권 내부절차를 거쳐 4월 초 본격적인 매입을 시작한다.

이어 원활한 회사채 발행을 위해 4조1000억원을 지원해 일시적 자금시장 경색으로 시장소화가 어려운 기업의 시장성 차입수요를 정책금융 지원으로 보완할 계획이며 CP 등 단기자금시장 안정 지원에는 7조원을 배정했다.

주식시장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10조7000억원을 통해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 금융회사, 시장참가자들 모두가 합심하여 추진해야할 뿐 아니라 시장안정 효과 극대화를 위해 신속한 집행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정책금융지원 등은 즉시 시행하고 채안펀드·증안펀드 등 협의·절차가 필요한 조치도 4월초 개시를 목표로 준비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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