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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대학생, 감염예방을 위해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4개 종합병원 등에 마스크 11만7천매와 영유아가구 1만8천가구를 비롯해 65세 미만 장애인 등에게 마스크를 추가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7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의료기관, 임산부(1~2차), 영유아가구(1차), 미취학아동 등에게 총 54만장의 마스크를 배부했다.

이번 배부대상의 영유아가구는 지난 2일 마스크를 지급받지 못한 취학 전 자녀를 둔 가구로 1가구당 3매씩 지급되며, 65세 미만 장애인에게도 1인당 3매씩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된다.

또한 포스텍, 한동대학교, 포항대학교, 선린대학교, 위덕대학교 등 공적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없는 외국인대학생에게 마스크를 지급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공적판매처를 통한 5부제가 어느 정도 정착되어 시민들의 불만이 다소 감소했지만, 아직까지 공급량이 수요량을 따라갈 수 없어 여전히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마스크 구입이 원활해질 때까지 취약계층 및 마스크 구매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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