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와 이사회는 최고경영자(CEO) 추가 선임 없이 윤호영 카카오뱅크 현 대표가 단독으로 카카오뱅크를 이끌기로 결정했다.
윤 대표는 지난 1월 말 이용우 전 공동대표이사의 사임 이후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오고 있다.
카카오뱅크 임추위 관계자는 “윤호영 대표는 IT와 금융 융합에 관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금융 빅 블러(Big Blur) 시대에 카카오뱅크를 이끌 가장 적합한 CEO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대한화재와 에르고 다음다이렉트(ERGO Daumdirect)를 거쳐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에서 경영지원부문장 및 부사장을 역임했다. 윤 대표는 카카오 부사장 재임 시절, 카카오뱅크 설립을 준비한 최초의 1인이다.
카뱅 관계자는 윤 대표에 대해 “카카오뱅크 내에서 영어이름 대니얼(Daniel)로 불리며 직원들과 수평적인 토론을 즐긴다”며 “IT와 금융의 질적 융합을 통한 사회적 효용 창출과 확산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윤호영 대표는 “2019년까지는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재해석을 통해 모바일뱅킹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토대를 다져온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모바일 금융’ 하면 카카오뱅크를 떠올릴 수 있는 ‘카뱅퍼스트(First)’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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