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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9일 금융업계는 신한카드가 현대캐피탈의 자산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금감원의 중징계에 법적대응을 시작했으며 KB금융은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시장안정을 위한 조치가 준비된 만큼 필요한 상황에서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 …신한카드, 현대캐피탈 장기렌터카 자산 5천억원 인수=신한카드가 이자수익 증대를 위해 현대캐피탈의 장기렌터카 자산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인수 규모는 5000억원 이내로 계약완료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금감원 DLF 중징계 법적대응=금융업계에 따르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중징계에 대해 법무법인을 통해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징계취소 본안 소송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3년간 금융사의 임원을 맡을 수 없는 중징계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오는 25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손 회장과 이원덕 부사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한 바 있다.

○ …KB금융, 이사회 ESG위원회 신설…사회적 책임 강조=KB금융지주는 이사회 내에 ESG(환경·사회책임·기업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한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의무와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ESG경영을 속도감 있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다.

위원회는 윤종규 회장을 포함해 사내‧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며 그룹의 ESG 전략·정책 수립, 추진현황 관리·감독 등 ESG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한다.

○ …금융시장 점검회의 “시장안정조치 언제든 시행할 준비”=금융위원회는 사무처장 주재로 코로나19로 변동성을 보이는 금융시장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를 통해 전문가들은 “주식시장 변동성은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 우려와 유가급락 등에 따른 것으로 향후 코로나19 확산 정도, 경기전망 등이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관련 기관들은 “(코로나19 관련)시장안정을 위한 조치는 언제든지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 필요한 상황에서 신속한 조치를 통해 시장안정을 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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