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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화성·수원시, 코로나19 공동대응 위해 뭉쳤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3-03 17:54 KRD7
#화성시 #긴급재난문자 #산수화상생협의 #서철모 #감염병공동협의회
NSP통신-3일 곽상욱 오산시장(왼쪽부터), 서철모 화성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이 산수화 감염병 공동 협의회협약식 개최 전 소독제로 손을 세정하며 담화를 나누고 있다. (화성시)
3일 곽상욱 오산시장(왼쪽부터), 서철모 화성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이 산수화 감염병 공동 협의회협약식 개최 전 소독제로 손을 세정하며 담화를 나누고 있다.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오산·수원시와 행정경계를 넘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을 맞잡고 공동대응에 나선다.

오산, 수원, 화성으로 이뤄진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는 최근 각 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르자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확산방지에 적극에 대응키로 했다.

3일 오후 3시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감염병 공동 협의회’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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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분 없이 전파되는 감염병 특성상 지방정부가 독자적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실제 3개 시에서는 교차 감염이 발생해 정보전달에 혼선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경우도 있었다.

협약에 따라 3개 시는 감염병 대응 핫라인 구축, 의심환자 정보공유, 공동방역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확진자 발생시 인접 도시와 연계된 동선을 사전 협의해 동시 공개키로 했으며 긴급재난문자도 시민들의 활동시간인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내 동시 발송해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NSP통신-3일 염태영 수원시장(왼쪽부터),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이 산수화 감염병 공동 협의회 출범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3일 염태영 수원시장(왼쪽부터),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이 산수화 감염병 공동 협의회 출범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감염병 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책사업·주요 사례 공유 등 지방정부 간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공동으로 노력한다.

코로나 사태에서 나타난 근본적인 문제점 해결을 위해 일선 자치단체의 현장대응 사례를 바탕으로 중앙정부, 국회를 통해 제도개선에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주거지는 달라도 이동, 생활권역이 같은 3개 도시가 긴밀하게 협력한다면 시민들 또한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확실한 대응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는 정조문화권역 3개 도시가 행정구역을 초월해 지역 상생발전과 시민 편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출범했다. 그간 ▲행정경계 조정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대중교통 문제 등 실질적인 현안문제를 협력해 해결한 바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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