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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이 27일 오후 성남시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입원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성남시의료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의료원은 27일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써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중의 원장은 이날 오후 성남시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성남시의료원 입원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성남시민의 발의로 시작된 성남시의료원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성남시의료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환자들 안전하게 치료에 최선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감염병 전염을 차단 ▲외래 환자를 위한 진료서비스는 유지 등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현재 음압병상 6개를 포함해 총 24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상황에 따라 최대 123병상까지 수용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환자가 의료원에 도착해 음압병실로이동시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기존 직원 및 환자분들과 동선을 분리 운영할 계획”이라며 “또 상황이 발생시 마다 수시 소독과 방역활동을 실시하며 특히 입원치료 공간에 있어서는 상시 집중 관리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전 안전보호구 착용및 감염병 예방 교육을 받은 직원을 배치하며 투입인력에 대한 재교육및 점검도 마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감염병 전염 차단을 위해 성남시와 협조해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원 주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중의 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은 최선을 다하여 코로나19 환자 완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남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병원,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3월17일 예정됐던 성남시의료원의 정식 개원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으며 전국의 지방의료원 및 공공병원 등 43곳을 모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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