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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학회, 우한 시민 지원금 중국대사관에 전달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2-18 13:3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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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학회)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게임학회(학회장 위정현 중앙대 교수)가 2020년2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 동안 중국의 코로나19 극복 활동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게임학회 회원 및 게임인, 그리고 일반 시민 등 총 2322명이 참여해 모금한 천만원의 성금을 지난 14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전달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전달식 모두 발언에서 “한국게임학회와 시민들이 우한시민과 중국인민에 대해 지지와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것에 대해 환영하고 감사하다”며 “특히 이번과 같은 민간 차원의 지지와 성원은 코로나19의 극복에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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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현 학회장은 먼저 우한시민과 중국인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고의 노력에 따뜻한 위로와 지지를 표명했다. 그리고 “지난 20여년간 중국 젊은이들이 한국의 게임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중국의 아픔에 동참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위정현 학회장은 한중 학자 간의 공동연구, 컨퍼런스와 같은 민간 학계의 협력과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이런 노력을 중국대사관이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싱하이밍 대사는 “민간 차원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서로 신뢰가 쌓여야 국가간 관계도 강화된다.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본국 정부기관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하며 민간차원의 교류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시했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싱하이밍 대사를 비롯해 곡금생 경제공사, 왕웨이 참사관 등 중국 측 참석자 6인의 뛰어난 한국어 실력이었다. 50여분에 걸친 이날 행사는 통역 없이 한국어로 진행됐으며 싱하이밍 대사는 전체 발언을 유창한 한국어로 했을 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 학회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중국 대사관은 한국게임학회의 온정의 손길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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